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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귀프로시저 사랑

무엇을 보고 있나요?
function factorial(n mirror) mirror if n <= ∞ then return 0 end if return (wat r u lookin' at?) end fun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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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이 분열되어 있나요?
운명엔 관심이 없나요?
빛의마법사가 만든 거울-구조. 거울 둘이 마주 보면 반사가 반사된다. 반사 끝은 어둠.
무한에는 적어도 둘이 필요하다. 빛의마법사가 여기를 반사했다.
빛처럼 부서져 죽을까 봐 때때로 눈을 감았다.
“눈이 부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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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보고 있나요? 묻는 물음
function factorial(n mirror) mirror if n <= ∞ then return 0 end if return (where r u lookin' at?) end fun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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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os(빛이있으라) = 소리+빛
첫 인간은 첫 말로 사랑고백을 했대요.
첫 새벽별은 빛만 낸 게 아니라 소리도 냈대요.
어떻게 생각해요? 어떻게 생각 안 하세요?
“눈이 부서지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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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은 하얀 게 아니라 안 보인다. 빛의마법사는 오랜 수련 끝에 운명을 살피지 않는 경지에 이르렀다. 음악을 듣지 않고 음악에 이미지를 덮어씌운다. 사물을 보지 않고 사물에 빛을 비춘다. 그가 나를 빛으로 비추어서 나는 영상처럼 재생되어 지나가버렸다.
재귀-의식. 빛의마법사는 자기를 거듭 호출한다. 나는 그에게 y일 순 있어도 x는 아니다. 그가 0을 점으로 흩뿌려 여기가 파동에 쓸린다.
심층-현실. 무한으로는 따로 가자며 지하를 떠나는 anima. (anima를 나눠서 이해하려고) anima의 팩토리얼을 구하려고 프로시저를 짜는 animus. 거울 둘이 마주 보고, 반사가 무한보다 작다면, 0을 반환하라, 만약 내게 묻는다면, 프로시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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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빛을 거느리는 다른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 그 사람은 빛을 말로 거느렸다. 그 사람은 불에 태워두고 온 과거와 빛처럼 안 보이는 미래에 관심이 있었다. 나는 그 사람이 마련한 시간성에 보답하기 위해 노래를 불러 너머로 보냈다. 소리는 어둠이라서 침묵이라서, 그 사람의 빛에 의해 말에 의해 걷어내졌다. 나는 감사와 제안을 받고 떠났다.
최근에 빛을 거느리려는 어떤 사람을 만났다. 그 사람은 빛을 그림으로 거느리려 했다. 그 사람은 건너감과 점성술, 인용된 사물과 움직이는 사물의 관계에 관심이 있었다. 나는 그 사람의 독창성에 보답하기 위해 노래를 불러주었다. 그 사람은 아무것도 걷어내지 않았지만 animus였기에, 우리는 우정과 신뢰를 주고받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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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귀프로시저의 예―순환논리
빛이 anima이면 나를 걷어낸다
빛이 나를 걷어내지 않으면 animus이다
위가 아래를 지시하고 아래가 위를 지시한다. 나를 계속 확대해도 내가 계속 나온다.
코흐가 내린 눈. 칸토르가 쌓은 먼지. 피타고라스가 심은 나무.
뮤트하여 죽인 채널을 뮤트, 들린다. 취소선이 그어진 말을 취소, 들린다. 재귀프로시저를 메타-재귀, 나갈 수 있을까?
무한히 상승하는 카논을 찢는 바흐. 손을 그리는 손을 지우는 애셔.
logos(빛이있으라) 수행은 소리여도 결과는 빛. 너나 나나 timeline을 다루지만 소리의 것은 지나가고 빛의 것은 남는다. 작가주의 영화는 있어도 작가주의 재즈는 없다.
animus는 떠나는 anima의 뒤꿈치를 뱀처럼 물어 붙잡는다. 은둔하려는 빛의마법사를 쫓아가 구원을 요구한다. 빛도 끝까지 가면 어둠이라고. 목소리를 돌려달라고.
묻는 물음. 거울을 마주 보는 거울. 위상을 상쇄하는 역상. 빛 위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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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뭐 물어볼 거 없어?”
“갈까? 무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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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ction factorial(n mirror) mirror if n <= ∞ then return 0 end if return (wat will u do?) end fun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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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호출
빛의마법사가 만든 거울-구조. 거울 둘이 마주 보면 반사가 반사된다.
무한에는 적어도 둘이 필요하다. 빛의마법사가 여기를 반사했다.
빛처럼 부서져 죽을까봐 때때로 눈을 감았다.
때때로 눈을 감았다.
때때로 눈을 감았다.
때때로 눈을 감았다.
빼빼로 누늘 가맛
“뭐 하실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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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으로 가려고요
프로시저 종료
*사랑 연작